‘5.4조 증발’ 삼성바이오, 시총 4→13위 추락

입력 2018-11-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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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 혐의 최종 결론을 앞두고 폭락했다.

12일 삼성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2.42% 내린 28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폭은 2016년 상장 이후 가장 컸다.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의 24조3000억 원에서 이날 18조9000억 원으로 하루 만에 5조4000억 원이 사라졌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는 직전 거래일의 4위(삼성전자우 제외)에서 13위로 9계단이나 밀려났다.

최대주주인 삼성물산도 이날 2.86% 하락해 10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도 장중 한때 10만10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증선위가 회계처리 변경에 고의성이 있다고 결론을 낸다면 삼성바이오는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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