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값 다음달 ㎏당 140원 인상

입력 2008-05-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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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7월부터 인상될 듯…서민부담 가중 우려

액화석유가스(LPG)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당 140원가량 인상된다. 또한 도시가스도 7월부터 인상될 전망이라 서민가계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LPG가격이 다음달부터 134원~140원가량 오른다.

LPG 수입업체인 E1은 다음달부터 차량용 부탄가스의 도매가는 ㎏당 134.8원 오른 1616원에 공급하며, 프로판가스는 ㎏당 138.3원 인상된 1251원에 공급한다.

SK가스 역시 부탄가스는 ㎏당 137.36원 오른 1618.56원에 공급하며, 프로판가스는 ㎏당 140.57원 인상된 1253.27원에 공급한다.

이는 도매가격으로 실제 소비자가격은 이보다 더 큰 폭일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충전소 업계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른만큼 소매가격의 인상폭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현재 차량용 LPG가격은 이번주 평균 ℓ당 946.26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인상분을 반영할 경우 1050원가량 될 전망이다. 소비자가는 LPG충전소마다 도매가격에 각자의 마진을 더해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LPG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택시요금 역시 인상요인을 안게 됐다. 택시업체로서는 현재 택시요금으로는 10% 가량의 LPG가격상승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포장마차나 음식점,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프로판가스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가격인상 도미노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한편 도시가스는 7월에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된다. 이는 도시가스의 원료인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한국가스공사가 6월까지는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매 홀수 달에 요금을 조정해 왔다"면서 "6월말까지 정부의 공공요금 안정화 정책에 호응해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원료비 상승 등 요금인상요인이 있는 만큼 7월부터는 (요금동결이)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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