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종료 1초 남겨두고 KO패…로드리게스의 팔꿈치 공격

입력 2018-11-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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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이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안타깝게 패했다.

11일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정찬성은 5라운드 경기 종료 직전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의 팔꿈치 공격에 KO패 당했다.

1년 9개월 만의 UFC 복귀전이었다. 옥타곤 승리를 꿈꾸던 정찬성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둔 5라운드 4분59초에 리버스 엘보우로 KO패했다.

경기 내용으로 볼 때 판정으로 갔다면 정찬성이 승리할 수도 있는 경기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실제로 4라운드까지의 채점 결과를 보면 3명의 부심 중 2명이 정찬성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5라운드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로드리게스의 오른쪽 팔꿈치에 턱을 정통으로 가격당한 정찬성은 그대로 실신했다. 동시에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렸고 5라운드 4분59초 KO패로 공식 기록됐다.

이로써 정찬성은 종합격투 전적 14승 5패를 마크하고 UFC 성적은 4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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