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중국 임상 3상 돌입

입력 2018-10-30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해 중국으로 기술이전한 에이즈치료제가 현지에서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자사가 개발해 2014년 중국 제약회사 장쑤아이디로 기술이전한 에이즈치료제 ‘KM-023’이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처(CFDA)로부터 최근 임상 3상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CFDA는 지난해 에이즈치료제 개발의 시급성을 고려해 카이노스메드의 에이즈치료제 KM-023을 우선 심사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임상 1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치료제로써의 효능을 인정해 임상 2상 없이 임상 3상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 3상은 중국 내 에이즈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임상 3상에서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의 억제 효과와 약제 내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병행복합치료제의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KM-023은 비핵산 역전사효소 억제제다. 기존 에이즈치료제에 비해 중추신경 부작용이 적고 항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KM-023의 중국 영토 내 판권은 기술이전을 받은 장쑤아이디가, 글로벌 판매권은 카이노스메드가 보유 중 이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글로벌 에이즈치료제 시장은 현재 16조 원 규모로 상용판매가 시작될 경우,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제약회사들로부터 상당한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56,000
    • -1.96%
    • 이더리움
    • 4,672,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2.14%
    • 리플
    • 3,076
    • -4.68%
    • 솔라나
    • 203,700
    • -4.72%
    • 에이다
    • 644
    • -3.45%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73
    • -1.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30
    • -2.05%
    • 체인링크
    • 20,980
    • -3.45%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