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6거래일 연속 장중 연저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01포인트(-0.40%) 내린 1988.0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510억 원, 외국인이 48억 원 순매도를, 기관은 550억 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29%), 철강금속(0.56%), 기계(0.62%), 전기전자(0.67%), 의료정밀(1.46%), 운수장비(1.36%), 유통업(0.21%), 건설업(0.04%)은 상승세다. 반면 화학(-1.06%), 의약품(-0.25%), 전기가스업(-0.47%), 통신업(-2.05%), 금융업(-0.4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0.45%), 현대차(1.89%), POSCO(0.19%) 등은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우(-0.15%), 셀트리온(-0.23%), 삼성바이오로직스(-0.69%), LG화학(-0.89%), SK텔레콤(-1.99%), KB금융(-2.33%)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82포인트(-1.69%) 내린 619.0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392억 원 어치를 내다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6억 원, 235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 가능성은 전일 이미 한국 증시에 반영된 만큼 오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전일 개인들의 투매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했다는 점을 감안 이들의 움직임이 시장 변화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