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신규 벤처투자 75% 수도권 편중

입력 2018-10-26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신규 벤처투자의 75%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신규 벤처투자 총액은 2조5511억 원이며 이 중 16.1%인 4164억 원이 지방 벤처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벤처투자 규모는 2014년 2737억 원에서 올해 3분기 4164억 원으로 50% 넘게 늘었다. 하지만, 전체 벤처투자 대비 비율은 2014년 16.6%에서 올해 3분기 16.1%로 오히려 감소했다.

수도권 벤처투자는 2014년 1조2620억 원에서 올해 3분기 1조9023억 원으로 6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비율은 77%에서 74.7%로 소폭 하락했지만,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ㆍ도별로 보면 부산 벤처투자 규모는 2014년 2.4%에서 올 3분기 0.8%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대구와 대전, 울산이 각 0.6%포인트, 0.4%포인트, 0.1%포인트 감소했다.

경기를 제외한 벤처투자 비율은 경남 지역이 1%포인트 늘었고, 충북 0.9%포인트, 강원 0.6%포인트, 전남 0.3%포인트, 경북 0.3%포인트 늘어났다. 충남과 제주, 전북은 각 0.8%포인트, 0.2%포인트, 0.1%포인트 줄었다.

최 의원은 "정부가 2014년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모태펀드 지방계정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민간의 지방 벤처투자를 촉진하려 했지만 수요에 비해 예산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종합] 美법원 '테라사태'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재산 279억 원 등 환수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李대통령 "과학기술 투자하는 국가 흥해…연구개발 투자 복구해야" [업무보고]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멕시코 '관세 장벽' 높였지만 韓수출 타격 제한적⋯"중간재 면세 제도 유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수능 성적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4: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78,000
    • +1.75%
    • 이더리움
    • 4,82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2.8%
    • 리플
    • 3,016
    • +0.2%
    • 솔라나
    • 203,500
    • +4.04%
    • 에이다
    • 626
    • -3.1%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63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80
    • -0.07%
    • 체인링크
    • 20,800
    • +2.16%
    • 샌드박스
    • 20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