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바다마트, 국내산 수산물 비중 낮아” 비판 제기

입력 2018-10-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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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바다마트의 국내산 수산물 판매 비중이 낮아 어업인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라는 설립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5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4∼2018) 수협 바다마트 국내산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 매출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서삼석 의원은 "수협 바다마트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설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공산품 등의 판매비율이 높다"면서 "어업인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농협 하나로마트처럼 50% 이상 국내 수산물을 판매하도록 하는 판매기준을 만들어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공산품이 1538억2900만 원(39.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산물은 1329억5000만 원(33.8%)으로 뒤따랐다.

뒤이어 농산물 742억4100만 원(18.8%), 축산물 325억800만 원(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산 판매금액도 수산물이 46억600만 원, 농산물 59억3600만 원, 축산물 35억2100만 원, 공산품 9억4800만 원 등 총 150억1100만 원에 달했다.

바다마트의 국내산 수산물 판매금액 역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2014년 338억5200만 원을 기록했던 국내산 수산물 판매금액이 2015년 266억8700만 원, 2016년 300억6500만 원, 2017년 225억6500만 원, 2018년 9월 현재 197억81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2년간 계속 감소하는 모양새다.

수산물을 판매해 얻은 매출 총이익도 2015년 69억5500만 원에서 2016년 73억2500만 원으로 증가했으나 2017년 기준 66억3000만 원으로 약 7억 원 가까이 다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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