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펀드, 달러 강세에 테마펀드 수익률 ‘꼴찌’

입력 2018-10-23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년 평균 수익률 -13.1%…블랙록월드골드펀드 부진

금펀드가 올해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테마 펀드들 사이에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 원 이상 펀드의 최근 1년 테마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금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 19일 기준 -13.10%로 가장 낮았다.

테마별로 보면 퀀트가 -11.87%로 두 번째로 낮았고 금융펀드(국내)(-11.81%), SRI펀드(국내)(-11.80%), 인프라펀드(-10.77%) 등도 평균 10%대의 평가 손실을 기록했다.‘

개별 상품별로는 해외주식형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20.49%)가 최근 1년간 20% 넘게 하락하며 성과가 가장 저조했다.

그 뒤를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UH)(A)(-19.14%),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금-파생)(합성 H)(-15.75%),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12.71%), IBK골드마이닝자 1[주식]종류A(-9.20%) 등의 순으로 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신흥국 시장의 불안이 겹치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달러화 강세에 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금펀드의 손실이 커졌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과 달러화는 보완재 성격의 안전자산으로 취급돼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대체 투자수단인 금값은 내려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87,000
    • +1.52%
    • 이더리움
    • 4,298,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3.47%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239,300
    • +2.84%
    • 에이다
    • 668
    • +1.37%
    • 이오스
    • 1,136
    • +0.71%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3.21%
    • 체인링크
    • 22,540
    • +0.09%
    • 샌드박스
    • 621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