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불임위험' 자궁내막증 환자, 4년새 31.5% 늘어

입력 2018-10-16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불임 위험을 높이는 자궁내막증 환자가 최근 4년간 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8만4583명, 2017년에는 11만1214명으로 4년 동안 환자 수가 2만6631명(31.5%) 증가했다.

진료비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3년 402억7777만 원에서 2017년 553억186만 원으로 4년 간 150억2408만 원(37.3%) 늘었다.

환자는 40대 연령층에 가장 많았다. 2017년 기준, 40대 연령층 환자는 전체 환자의 47.5%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출산에 민감한 20대와 30대 연령층 환자도 10.7%, 27.0% 비율을 차지했다. 50대 연령층 환자는 13.5%를, 60대 초과 연령층 환자는 0.9%를 나타냈다.

전혜숙 의원은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1명 정도에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여성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자궁내막이 자궁 밖 조직에서 똑같이 출혈 작용할 경우 자궁 주변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며 "극심한 복통 유발하는 것 외에도 유산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0점대 출산율이 점쳐지는 국내 저출산 상황에서 자궁내막증 환자 수 증가 추세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자궁내막증, 자궁근종과 같이 유산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여성질환에 대해서는 질병관리 홍보 등 보건당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52,000
    • -1.11%
    • 이더리움
    • 4,18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4.17%
    • 리플
    • 2,709
    • -3.18%
    • 솔라나
    • 176,000
    • -4.14%
    • 에이다
    • 523
    • -4.91%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05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40
    • -2.25%
    • 체인링크
    • 17,750
    • -3.01%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