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태양광 발전사업에 박차

입력 2008-05-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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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생산공장 준공

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신성장사업으로 추진해 온 태양광 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일 충북 음성군 소이공업단지내에 태양광발전의 핵심부품인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준공, 오는 2009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총 340억원을 투자해 대지 1만8360㎡(5554평), 건축면적 7600㎡(23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을 각각 연간 30MW(주택 1만 가구 사용분)씩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준공식과 함께 제2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도 체결했으며 완공되는 2010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산 규모를 늘려 2014년까지 이 분야 세계적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워 두었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은 “국내외 핵심 인력과 최신 설비를 음성공장에 배치해 생산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ㆍ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 음성공장이 전 세계 태양광발전사업의 새로운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양광발전을 차세대 신성장사업의 하나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2005년 모듈 생산을 시작으로 2006년 국내 최초로 유럽에 6000만불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수출했으며 민간아파트와 종합병원을 비롯해 전남 해남과 장흥 등에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KCC와 연산 25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법인을 공동 설립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1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으로 이어지는 태양광발전 전 분야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박수광 음성군수,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최길선 사장 등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정몽준 의원, 김종율 의원, 송광호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자리를 함께 해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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