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여드름, 정확한 진단과 맞춤 처방 우선돼야

입력 2018-10-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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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형태나 깊이, 피부 타입 등 고려해 복합적인 치료 필요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쌀쌀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환절기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피부의 경우 아침 저녁으로 차가워진 공기에 건조해지고, 각질이 쉽게 쌓일 수 있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여드름이다. 일교차가 심하거나 찬바람이 불면 피부가 예민해져 쉽게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 환자 중에는 특히 양 볼이 빨개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볼이 다른 곳보다 혈관 분포가 집중돼 있고 혈류량이 많아 붉어진 혈색이 겉으로 잘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혈관 탄력이 떨어지면서 같은 자극에도 혈관이 쉽게 늘어나고 염증이 진행된다. 여기에 스테로이드나 햇빛 등 외부 자극이 지속될 경우 모세혈관 확장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세혈관의 확장과 함께 여드름이 발생하면 일명 딸기코로 불리는 '주사비'를 조심해야 한다. 주사비는 스트레스나 햇빛에 의한 피부 손상, 모낭충에 의한 피부 손상 등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단순 여드름과는 달라 이른 시일 내에 피부과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등이나 가슴 부위에도 쉽게 나타난다. 원인은 얼굴 여드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얼굴보다 피부가 두꺼워 재생력이 떨어지며 압출 또한 힘들다. 따라서 색소침착이 생기기 전 올바른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여드름치료 앤엠클리닉의원 관계자는 "여드름과 주사비는 구분해서 치료해야 한다. 정확한 진단과 환자 상태에 따라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의사의 노하우가 가장 중요하다"며, "여드름 치료는 한 두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꾸준히 받아야 한다. 학생들은 주로 방학을 이용해 치료 받고 있으며, 성인 여드름 환자나 등•가슴 여드름 환자 또한 꾸준한 치료 시 빠른 호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앤엠클리닉의원은 개인별 증상과 원인에 따라 1개월, 3개월, 6개월 맞춤형 여드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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