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서 호반건설-호반 합병…김대헌 전무 최대 주주로

입력 2018-10-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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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계열사인 호반을 흡수·합병한다.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조치다. 이 과정에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56) 장남인 김대헌 미래전략실 전무(29)가 호반건설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 호반건설은 호반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주식 합병비율은 호반건설과 호반이 각각 1대 4.5209109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호반건설은 보통주 신주 135만6269주를 발행해 호반 주식 1주당 호반건설 주식 약 4.5주를 호반 주주들에게 교부한다.

그 결과 김 전무는 김 회장을 앞지르고 호반건설 최대주주에 올라설 예정이다. 김 전무는 현재 호반 주식 25만7105주(51.42%)를 소유한 최대주주로 합병 비율에 따라 호반건설 지분 116만2349주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김 회장(29만663주)을 압도하는 지분이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이 합병하면 연 4조 원대 매출 규모인 건설사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호반건설은 매출액 1조3100억 원, 영업이익 1905억 원이며, 호반은 매출액 2조6158억 원, 영업이익 7861억 원 규모다.

올해 건설사 도급순위에서도 호반은 13위를 차지하면서 16위인 호반건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산가치도 1조7972억원으로 호반건설(1조6536억원)을 넘어섰다.

합병 안건은 18일 주주총회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11월 30일 예정이며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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