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인텔 CPU 공급차질 ‘긍정적’-NH투자증권

입력 2018-10-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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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최근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공급 부족 대란이 국내 반도체 메모리 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달 28일 최근 CPU 공급 차질 사태에 대해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인텔은 발표문에서 공급 차질이 14㎚ 수율(불량 없는 양산 비율) 등의 이슈가 아니라 2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PC 수요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도현우·서준현 연구원은 “인텔은 올해 상반기 PC와 서버 칩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고 언급했다”며 “인텔은 팹 캐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시장 일부에선 인텔 CPU 공급 부족 사건이 전체 IT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사건은 수율 문제가 아니라 양호한 수요 때문이어서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예상치 못한 PC 수요 개선 때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할 필요도 있다”면서 “인텔 사례처럼 의외의 PC 수요 개선이 계속된다면 PC향 메모리 역시 공급 부족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두 연구원은 또 “올해 4분기 글로벌 D램(DRAM) 가격 하락 폭이 2%로 제한되고 내년 하락 폭은 11%에 그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메모리 업체들의 DRAM 부분 이익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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