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청소년 SNS 중독 해결 위해 팔 걷었다

입력 2018-09-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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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러치 인스타그램 아태지역 정책 총괄이 1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인스타그램 플래폼의 안전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헬레나 러치 인스타그램 아태지역 정책 총괄이 1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인스타그램 플래폼의 안전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청소년들의 SNS 중독을 막을 수 있도록 부모님을 위한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한다.

인스타그램은 19일 서울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부모님을 위한 자녀의 안전한 인스타그램 사용 가이드’ 출시 기념 설명회를 열고 기능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헬레아 러치 인스타그램 아태지역 정책 총괄이 참석해 직접 가이드에 대해 설명했다.

부모님가이드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련 통합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비영리 단체 ‘커넥트세이플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력해 가이드의 내용이 한국의 부모들에게 더욱 유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계정이 10억개에 달한다. 이 중 80% 이상이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약 1000만개의 계정이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가이드에는 부모들이 인스타그램과 관련해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 개인정보 보호방법, 괴롭힘 당할 때 대처법, 이용시간 제한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자녀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태그를 취소하고 부적절한 게시물은 신고하며 요청이라고 표시된 메시지는 무시하라고 조어한다. 또 모욕적인 이미지와 동영상 게시물은 신고하라며 신고하는 방법도 담겼다. 자녀의 댓글을 관리하지 못할 경우에는 아예 댓글 기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해제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특히 자녀의 SNS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인스타그램 내에서는 일 평균 얼마나 사용하는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상한선을 조절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의 인스타그램 접속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설정된 사용시간을 넘기면 팝업으로 알려준다. 다만 정해진 시간을 넘기면 접속을 막는 방안은 현재 논의 중인 단계다.

헬레아 러치 총괄은 “인스타그램 부모님 가이드를 통해 온라인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관심분야에 대한 열정을 높이는 동시에 오프라인에서 친구·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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