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100·200유로 신권 디자인 공개…내년 5월 발행

입력 2018-09-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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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화폐보다 크기 줄어…위폐 방지 장치 추가

▲17일(현지시간) 이브 메르슈(왼쪽) 유럽중앙은행(ECB) 상임이사가 100유로와 200유로 신권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이브 메르슈(왼쪽) 유럽중앙은행(ECB) 상임이사가 100유로와 200유로 신권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100유로와 200유로 신권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권은 내년 5월부터 발행된다.

이날 BBC에 따르면 신권은 지금보다 더 작은 크기로 제작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갑에 더 잘 맞는 크기가 될 것이라며 쉽게 젖거나 찢어지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신권은 순수 면 섬유지로 제작돼 영국의 영란은행이 새로 발행한 지폐와 달리 동물 수지 등 동물성 원료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영란은행은 새 지폐에 동물 수지를 사용해 동물보호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신권은 현재 유통되는 ‘유로파 시리즈’ 도안의 마지막 지폐가 된다. 유로파 시리즈란 2013년 5월부터 발행한 지폐 도안이다. 유로파 시리즈에는 워터마크와 홀로그램으로 에우로페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유로파는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 신에게 납치되는 페니키아 공주 에우로페의 이름에서 딴 것으로, 유럽 대륙 명칭의 기원이기도 하다. 신권 뒷면에는 몰타와 키프로스가 포함된 유럽 대륙 지도가 그려져 있다.

두 신권에는 위조 방지를 위한 장치도 추가됐다. 앞면 우측에는 위성 홀로그램이 있고 지폐를 기울이면 세로 홀로그램이 적용돼있다. ECB는 위조지폐에 상당히 민감하다. 2016년에는 위폐 범죄를 우려해 500유로 발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ECB는 카드 거래가 증가했지만, 현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2년 유로화가 처음 등장한 후 화폐 수량은 3배 이상 증가해 현재 210억 장에 달한다. 이는 액면가로 환산하면 1조2000억 유로(약 1579조920억 원)다.

이브 메르슈 ECB 상임이사는 “신권은 19개 유로존 회원국에서 내년 5월 28일부터 사용된다”며 “그 전까지 수백만 개의 현금인출기에 신권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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