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억 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

입력 2018-09-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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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불안한 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 재확인 의미

기획재정부는 14일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화 외평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외평채는 10년 만기 달러 표시 채권 5억 달러와 30년 만기 채권 5억 달러다. 발행금리와 표면금리는 10년 3.572%, 3.5%이며 30년 물은 3.957%, 3.875%다.

기재부는 이번 발행 외평채의 투자자 수요가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 발행 주문이 증가하면서 최초 제시된 금리 조건이 두 번이나 인하됐지만, 최종 접수된 투자자 주문은 발행 물량 대비 5.7배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외평채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60bp를 더한 수준이며, 30년 만기는 미국 국채금리에 85bp 추가돼 기존 30년물과 비슷한 수준으로 각각 발행됐다.

투자자 업종별 비중은 자산운용사 60%, 중앙은행·국부펀드 등 16.5%, 보험사·연기금 16%, 은행 7.5%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 49%, 아시아 39%, 유럽 12%다.

기재부는 이번 외평채 발생을 통해 미국 금리 인상, 미·중 통상갈등, 신흥국 불안 등 어려운 대내외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한 점에 의미가 있다며 전반적인 외평채 가산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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