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받고 오지환 선발" 한국청렴운동본부, 선동열 감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신고

입력 2018-09-13 15:56 수정 2018-09-13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대표팀을 이끈 선동열 감독이 청탁을 받고 오지환(LG트윈스) 선수를 선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한국청렴운동본부'는 13일 선동열 감독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국청렴운동본부는 선동열 감독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구단 측 관련자 혹은 제3자의 청탁을 받고 오지환을 선발했다고 주장했다.

김정환 한국청렴운동본부 법률지원단 변호사는 "선동열 감독은 법령에 따라 공공기관의 권한을 위임·위탁받은 개인으로서 공무수행사인에 해당한다"면서 "선동열 감독이 구단 측 관련자 혹은 제3자의 청탁에 따라 특정 선수(오지환)를 선발했다면 법령을 위반해 특정 개인·단체·법인이 선정 또는 탈락하도록 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선동열 감독이 공무수행사인인지 여부와 부정청탁 여부에 대해 권익위 및 대한체육회 차원에서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선동열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한국을 제외한 출전국이 아마추어 및 실업팀이 나온 것과 비교해 선수들의 병역 면제 도구로 전락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20,000
    • -1.31%
    • 이더리움
    • 4,335,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0.23%
    • 리플
    • 750
    • +0.27%
    • 솔라나
    • 215,200
    • +3.96%
    • 에이다
    • 644
    • -0.92%
    • 이오스
    • 1,166
    • +0.26%
    • 트론
    • 167
    • -1.76%
    • 스텔라루멘
    • 155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1.64%
    • 체인링크
    • 20,590
    • +1.18%
    • 샌드박스
    • 634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