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사고' 정차 중인 2.5톤 사인보드 차량 추돌한 승용차…"운전자 의식 없는 상태"

입력 2018-09-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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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고속도로에서 보수작업 차 차선을 통제하고 있던 2.5톤 사인보드 차량을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13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8분께 경기도 안산시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강릉 방향 12.2㎞ 지점에서 링컨 승용차가 1차로에 서 있던 2.5톤 사인보드 차량을 추돌했다.

해당 사고로 링컨 승용차 운전자 A 씨가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2.5톤 차량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로공사와 계약한 일반 건설업체 소속 2.5톤 차량은 공사 상태 표시를 알리는 사인 보드를 켠 채 1차로에 정차해 있었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A 씨가 앞에 정차 중인 사인보드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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