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꺾이니 농산물 가격도 꺾였다…배추 38%↓ㆍ무 18%↓

입력 2018-09-12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상 안정으로 작황 회복…평년보다는 높은 가격 유지

(뉴시스)
(뉴시스)
이달 들어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여름내 치솟던 농산물 가격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상순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3641원으로 8월 하순(5861원)보다 38% 낮아졌다. 같은 기간 뭇값도 개당 2782원에서 2283원으로 18% 떨어졌다. 기상이 개선된 데다 폭염 피해를 입은 밭의 출하가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비축ㆍ조기 출하 물량 확대도 배추와 무 가격을 끌어내리는 데 힘을 보탰다.

다른 작물 가격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상 기후로 생육이 부진했던 과일류는 최근 일조량이 늘면서 작황이 나아지고 있다. 이달 초까지 높은 가격을 형성하던 사과와 배는 각각 10%(5일 3만7011원→10일 3만4140원), 27%(5일 5만2597원→10일 3만8576원)가량 저렴해졌다.

건고추 도매가격(600g 기준)도 8월 하순 1만4200원에서 9월 상순 1만1152원 으로 19% 하락했다.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고추 작황도 회복된 덕분이다.

다만 농산물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기는 하지만 평년가격 수준을 되찾는데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봄철부터 계속된 이상 기후로 공급 부족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시장 공급량을 지속해서 늘릴 예정이다. 비축ㆍ조기 출하 물량을 통해 추석 전까지 배추는 1만 톤, 무는 4000톤 공급하기로 했다. 사과와 배도 각각 1만1050톤, 1만2750톤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얼마 남지 않은 추석 명절까지 소비자 부담 경감은 물론, 우리 농산물 소비도 위축되지 않도록 농산물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트럼프, 그린란드 무력점령 질문에 “노코멘트…관세는 100% 실행”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대기업·플랫폼도 흔들린다…‘책임 이사회’의 확산 신호 [이사회의 역설中①]
  • 증시 고점에 레버리지 ETF 완화 검토…'투자자 보호 역행' 논란
  • 단독 통폐합 논쟁에 '숫자'로 맞선 신보⋯50년 보증 효과 첫 전수조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12: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70,000
    • -0.42%
    • 이더리움
    • 4,727,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1.48%
    • 리플
    • 2,908
    • -0.45%
    • 솔라나
    • 199,100
    • +0.05%
    • 에이다
    • 544
    • +0%
    • 트론
    • 461
    • -2.54%
    • 스텔라루멘
    • 319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80
    • +0.94%
    • 체인링크
    • 19,080
    • -0.26%
    • 샌드박스
    • 209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