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은행권 최초 중기대출 150조 돌파…실적 성장 전망

입력 2018-09-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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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전체 대출 중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150조 원을 돌파했다. 옥석을 가리며 중기 대출을 전폭적으로 늘린 결과로 대출 잔액 150조 원을 넘어선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기준 중기대출 잔액이 150조2539억 원으로 집계됐다는 11일 밝혔다. 지난 1961년 창립 이후 57년 만이다. 지난 2006년에 50조 원, 2012년에 100조 원을 넘었다. 이는 창립 이후 단 한 번의 인수합병 없이 자력으로 이룬 성과다.

다른 은행들의 중기대출 확대와 우량 중소기업 유치 경쟁 속에서 달성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올해에는 8월까지 약 7조6000억 원의 순증을 기록하며, 8월말 기준 중기대출 점유비 22.6%(원화대출 기준)로 중기대출 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수성하고 있다. 중소기업 네 곳 중 한 곳은 기업은행 고객이란 의미다.

올해 상반기 IoT 기반의 ‘스마트 동산담보대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인 ‘해내리 대출’, ‘only-one(온리원) 동반자 대출’을 출시하는 등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같이 중기대출 전폭적으로 늘린 결과, 상반기 7년 만에 최고 실적을 거뒀다. 중기대출은 기업은행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78%에 달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을 기반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반기 기준으로 중소기업대출 중 54.7%는 운전자금, 나머지 45.3%는 시설자금으로 나타났다. 담보대출은 50.8%, 신용대출과 보증서 대출은 각각 32.3%, 16.9%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비중이 59.5%로 가장 컸고, 도소매업(14.8%)과 부동산임대업(10.5%)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기대출 잔액 150조 원 달성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금융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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