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부업체 대출액 2조1710억…4년새 51%↑

입력 2018-09-09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영업자가 대부업체 상위 20개사로부터 빌린 돈이 최근 4년간 50% 넘게 증가했다.

9일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부업체 상위 20개사 대출 현황'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직업별 대출잔액 증가율은 자영업자(51.2%)가 가장 높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부(43.2%), 회사원(38.4%), 공무원(!6.2%) 순이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자영업자가 이들 20개사에서 빌린 돈은 모두 2조1709억 원으로, 2014년 말(1조4356억 원)보다 7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주부의 대출잔액도 2014년 말 6000억 원대에서 매년 늘어 올해 6월 9122억 원으로 늘었다.

연령별 대출잔액 현황을 보면 60대 이상이 2014년 말 1673억 원에서 올해 6월 4113억 원으로 2배 넘게 증가해 가장 높은 대출잔액 상승률을 보였으며, 50대(65.8%↑·올해 6월 말 기준 2조177억 원)와 40대(45.5%↑ㆍ3조3554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자영업자와 주부, 어르신의 대출 증가가 경제상황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경제 취약계층의 대출 급증 원인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희박” 비둘기 발언에 안도…다우 0.23%↑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금리 동결' 앞에 주저앉은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일각선 "저점 매수 기회"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11: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02,000
    • -4.44%
    • 이더리움
    • 4,119,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2.65%
    • 리플
    • 726
    • +2.4%
    • 솔라나
    • 184,400
    • +3.36%
    • 에이다
    • 629
    • +1.45%
    • 이오스
    • 1,091
    • +2.63%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550
    • -3.01%
    • 체인링크
    • 18,480
    • -0.11%
    • 샌드박스
    • 591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