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美 망명설에 리천과 파혼설까지…중국 포털 실검 1위

입력 2018-09-03 08:28 수정 2018-09-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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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여배우 판빙빙이 미국 망명설에 이어 리천과의 파혼설이 제기돼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 검색어 1위에 판빙빙과 리천의 파혼설이 올랐다. 중국 언론들은 대만 매체 보도를 인용해 최근 리천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줄곧 끼고 다니던 약혼반지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천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정카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파혼설에 대해 "잘 모른다"며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2015년 중국드라마 '무미랑전기'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9월 약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올 하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은 판빙빙이 영화 특별출연 당시 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하고, 1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폭로해 판빙빙에 세금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판빙빙은 이 계약서 공개로 탈세 의혹을 받고 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대만 매체들은 판빙빙이 LA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로스앤젤리스(LA) 월드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LA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으며 L1 비자(주재원 비자)도 정치 망명 비자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의 LA 체류는 출입국 관리소에서 지문을 채취하면서 알려졌다. 판빙빙이 망명을 신청한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판빙빙이 최근 탈세 의혹을 받아 베이징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와 연관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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