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직 vs 임시ㆍ일용직, 월급차이 217만원…7년새 55만원 올라

입력 2018-09-01 1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용근로자와 임시ㆍ일용근로자의 월급 차이가 7년 새 50만 원 넘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7만6000원으로 140만9000원인 임시ㆍ일용근로자의 총액보다 약 216만8000원 많았다.

상용직과 임시ㆍ일용직의 월급 격차는 2011년 상반기 161만6000원 선이었지만 7년 사이 약 55만 원이 늘었다.

월급 격차는 대규모 사업장에서 더 벌어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상용근로자와 임시ㆍ일용근로자의 월 임금총액 격차는 종사자 수 3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177만2000원인 반면 300인 이상 사업장은 411만8000원이었다.

상반기 월평균 근로시간은 상용근로자가 2011년에 비해 10.8시간 감소했고, 임시ㆍ일용근로자의 경우 29.4시간 감소했다. 상용근로자와 임시ㆍ일용근로자의 월 근무시간 격차 역시 7년 사이 18.6시간 확대된 것이다.

임시ㆍ일용근로자의 노동시간이 급격히 짧아진 데는 비정규직 중 특히 근로시간이 짧은 시간제 일자리의 확대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0년대의 특징은 시간제 근로가 많이 늘었다는 것”이라며 “본인의 필요 때문에 일부러 시간제 일자리를 선택하는 이들도 있으나 소득을 위해 더 일하고 싶어도 전일제 일자리가 없어서 시간제를 택하는 이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26,000
    • -1.09%
    • 이더리움
    • 4,204,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3.44%
    • 리플
    • 2,654
    • -4.29%
    • 솔라나
    • 175,600
    • -4.77%
    • 에이다
    • 518
    • -4.78%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06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30
    • -2.38%
    • 체인링크
    • 17,730
    • -2.85%
    • 샌드박스
    • 16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