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방사선 암 치료 기기용 디텍터 개발 가시화

입력 2018-08-20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공동 실험, 제품 상용화 기간 줄이는 데이터 얻어

▲뷰웍스 로고(사진제공=뷰웍스)
▲뷰웍스 로고(사진제공=뷰웍스)

의료 및 특수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뷰웍스가 차세대 입자 방사선 암치료 기기용 디텍터의 개발을 세계 최초로 가시화했다고 20일 밝혔다.

뷰웍스는 “입자 방사선 암 치료 기기용 디텍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공동 실험을 통해 제품 상용화와 출시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데이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뷰웍스가 개발 중인 디텍터는 고해상도 이미지 촬영으로 더 정밀한 암 치료가 가능하며 방사선의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방사선 암 치료 시술 도중에 실시간으로 시술 프로세스를 관찰할 수 있어 치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 기능들은 모두 이번 펜실베이니아대학과의 실험 결과로 검증됐다. 뷰웍스는 “그동안 주력해온 의료 엑스레이 진단기기용 디텍터뿐만 아니라 암 치료 기기 시장 진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고령화로 인해 암 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방사선 암 치료 방법이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양성자와 중이온 가속기는 이미 전 세계에 100개소 이상의 병원에 설치돼 다른 방사선 암 치료보다 뛰어난 차세대 치료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성자와 중이온 치료법은 종양 주변의 정상 조직의 파괴를 현격히 감소시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으나 종래에는 입자의 궤적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어 치료법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없었다.

뷰웍스 관계자는 “기존 엑스레이 진단 장비 시장을 넘어서, 치료용 신개념 디텍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방사선치료 장비 시장으로 진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관련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이며 곧 관련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45,000
    • +0.04%
    • 이더리움
    • 4,255,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2.85%
    • 리플
    • 2,791
    • -0.11%
    • 솔라나
    • 184,100
    • +0.11%
    • 에이다
    • 539
    • -2.71%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14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70
    • -1.24%
    • 체인링크
    • 18,220
    • -1.03%
    • 샌드박스
    • 170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