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평당 600만 원 돌파

입력 2008-04-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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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아파트값이 사상 처음으로 3.3㎡(평)당 600만 원을 돌파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29일 월별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매매가가 3.3㎡당 606만 원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3년 3월 425만 원이었던 것이 3년 7개월만인 2006년 10월 500만 원대(502만 원)를 넘어섰다.

이후 불과 1년 6개월 만인 2008년 4월 600만 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부산에서 수영구(3.3㎡당 652만 원) 다음으로 비싼 가격으로, 시가총액을 살펴보더라도 15조4000억 원 규모다.

이 정도 규모면 서울 광진구(14조6000억 원), 관악구(13조5000억 원), 동대문구(12조원) 등 구별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 보다 높은 금액이다.

동별 3.3㎡당 매매가는 우동이 795만 원으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중동이 766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우동과 중동 매매가 변동률도 1.66%와 1.73%로 최근 1년간 1% 이상 급등했다.

우동은 센텀시티와 함께 수영만 매립사업으로 마린시티에 고급 주상복합이 들어서고 중동은 해운대 앞바다 조망과 대규모 단지인 중동주공 재건축 사업추진으로 시세가 올랐다.

닥터아파트 이영호팀장은 "이는 수영만 일대 주상복합촌이 편의시설, 교통, 학군을 갖추면서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부산-울산고속국도가 올해 완공될 예정이어서 인근 울산지역에서 투자수요가 몰려드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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