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IT 아시아시장 진출 확대

입력 2008-04-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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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거래소 채권시스템 2단계 개발 계약 체결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창호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 29일 오후 말레이시아거래소(Bursa Malaysia)에서 동 거래소 다토 유슬리 유소프 (Dato' Yusli Yusoff) 이사장과 말레이시아거래소의 채권시스템(ETP, Electronic Trading Platform) 2단계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ETP 2단계 개발 프로젝트는 KRX가 지난 2007년 1년간 개발해 인도를 완료한 1단계 ETP시스템의 성능과 기술수준을 높이 평가한 말레이시아거래소측의 공식요청에 의해 추진되는 것으로 5월부터 7개월에 걸쳐 20여명의 개발인력을 투입, 1단계 ETP시스템의 범위와 거래대상상품을 크게 확충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 증권감독원장 등 말레이시아 정부요인 및 주요 은행 및 증권사 사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공식기념행사에서 이창호 본부장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증권시장의 IT 플랫폼 개발을 매개로 형성된 협력관계가 향후 양국 증시간 전략적 파트너쉽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거래소 유소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 ETP가 성공적으로 개발돼 가동된 것에 대해 KRX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2차 개발 계약을 통해 아시아의 선도 거래소인 KRX와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KRX는 이번 말레이시아 ETP시스템 2단계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말레이시아內 추가사업을 확보할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다기능 채권시장 운영시스템 구현을 통해 증명된 IT기술력을 대내·외에 재확인시킴으로써 동남아지역을 넘어 향후 중앙아시아 등 세계 증권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IT인프라 수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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