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 에이즈 감염인 1191명… 남성 91%·20대 33%

입력 2018-08-09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국내에서 보고된 신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ㆍ후천성면역결핍증(HIVㆍAIDS) 감염인이 1191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91.4%를 차지했고 감염 경로는 대부분 '성접촉' 이었다.

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7 HIVㆍAIDS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신규 감염인은 1191명으로 전년 대비 8명(0.7%) 감소했다.

HIV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연된 사람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은 HIV에 감염된 후 면역체계가 손상돼 2차감염이 나타난 상태를 뜻한다.

성별로 보면 남성 1089명(91.4%), 여성 102명(8.6%)으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290명(24.3%), 40대 212명(17.8%)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전체 환자 중에서는 내국인이 1009명(84.7%)이었고 나머지(182명)는 외국인이다.

신규 감염 내국인 1009명 중 감염 경로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753명으로, 이 중 752명은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 성 접촉 대상은 동성 358명(48%)과 이성 394명(52%)이었다.

성별로 나누면 남성 감염인 959명 중 감염 경로 응답자는 715명이며, 이 중 714명(동성 간 358명, 이성 간 356명)이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

여성 감염인 50명 중 응답자 38명은 모두 이성 간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50,000
    • +0.35%
    • 이더리움
    • 4,993,000
    • +0%
    • 비트코인 캐시
    • 553,000
    • +0.64%
    • 리플
    • 702
    • +1.15%
    • 솔라나
    • 190,800
    • -1.55%
    • 에이다
    • 547
    • +0.55%
    • 이오스
    • 816
    • +1.75%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1.45%
    • 체인링크
    • 20,500
    • +2.4%
    • 샌드박스
    • 471
    • +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