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야기' 현재 위치 및 예상 경로는?…한반도 '재난급 폭염' 가라앉힐까

입력 2018-08-09 08:32 수정 2018-08-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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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야기' 예상 경로.(출처=기상청)
▲제14호 태풍 '야기' 예상 경로.(출처=기상청)

제14호 태풍 '야기'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이동 중인 가운데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3시 제14호 태풍 '야기'가 일본 오키나와 970km 부근 해상에서 동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3시께 오키나와 남동쪽 9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야기'는 강도 '약', 크기는 소형이며 시속 8km로 이동 중이다.

제14호 태풍 '야기' 이름은 일본에서 제출한 것으로 별자리 염소자리를 뜻한다.

'야기'는 12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 490km 부근 해상을 거쳐 13일 오후 3시께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9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변동성이 큰 만큼 '야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처로 올 수도 있으나 한반도 고기압이 워낙 강해 중국 쪽으로 빠질 수도 있다"며 "태풍은 워낙 방향의 변동성이 커 예단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초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를 비껴갔다. 지난달 11일 장마가 끝난 후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고 제12호 '종다리', 제13호 '산산' 등이 한반도 폭염을 식혀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역시 국내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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