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남아공 정부관계자 등 방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입력 2008-04-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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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 아프리카가 내전과 가난이라는 과거를 떨쳐버리고 경제도약의 힘찬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은 6.2%이다. 2004년 이후 매년 5%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의 중심에는 '아프리카의 맹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있다.

남아공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크롬, 백금, 금, 망간, 바나듐은 세계 1위, 우라늄과 니켈은 세계 5위, 아연과 석탄은 8위, 철광석 9위의 부존량을 자랑한다. 가히‘자원 백화점’으로 불릴 만하다. 특히 석탄은 아프리카 지역 석탄 생산의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석탄시장의 한 축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희소광물인 크롬도 전세계 매장량의 약 70%가 남아공 BIC광산에 매장돼 있으며, 세계 페로크롬 생산의 75%를 남아공이 차지하고 있다.

한편, KOTRA(사장:홍기화)와 KORES(사장: 이한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제1회 광물자원투자포럼이 29일 KOTRA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금번 행사는 투자진출부진 지역인 아프리카 최초의 투자설명회로 그 중요성을 가지며, 향후 남아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광물자원개발 투자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아공에서는 광물에너지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와 MINTEK 등 3개 기업이 참여하며 우리측에서는 KOTRA와 대한광업진흥공사를 비롯해 POSCO, 한국전력, SK에너지, 대우인터내셔널 등 국내 98개 기업 18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남아공의 광물자원부존 및 생산현황과 투자환경, 각 지방의 석탄, 우라늄 등의 프로젝트 등이 소개되며 특히 칼라하리 망간광산 개발 등 구체적인 자원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협의하기 위한 양국기업간 상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민경선 KOTRA Global Korea 본부장은 “금번 행사는 자원진출부진 지역인 아프리카 최초의 자원개발 투자설명회이다. 지난해 우리기업의 남아공 투자건수는 총 5건, 투자액수로는 79만7000달러에 그쳤다. 향후 남아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자원개발 투자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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