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불이 나면 대응 매뉴얼은?… 인근 화기 먼저 제거

입력 2018-08-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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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BMW코리아는 리콜을 공언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화재 관련 리콜 업무를 전담하는 고객센터와 전국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을 주말 포함 24시간으로 확대키로 했다. 나아가 EGR 문제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100% 신차로 교환해주겠다고 공언했다.

고객 가운데 일부가 집단소송에 나섰고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긴급 안전진단 서비스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리콜 작업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주행 중 화재는 도로 위의 다른 차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만큼 해당 차종의 운행을 정지시켜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자동차는 한번 화재가 일어나면 진화가 쉽지 않다. 열을 발생하는 엔진룸 쪽에서 발화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겹겹이 막아놓은 차체를 뚫고 소화용제를 분사하는 게 사실상 쉽지 않다. 불을 끄기 위해 보닛을 개방하다가 손에 화상을 입는 경우도 왕왕 벌어진다. 초기 진화가 어려운 탓에 승용차 화재는 자칫 ‘차량 전소’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화재가 감지되면 일단 주변에 위험(특히 인화성) 물질 등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공간을 피해 서둘러 차를 세운다. 초기진화에 실패했다면 차를 포기하고 추가 피해를 막는 게 최선이다. 불난 자동차를 살리려다 자칫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불이 차 뒷부분, 즉 연료저장공간까지 확산됐다면 폭발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경기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자동차 화재사고 때 초기대응이 불가능할 경우 △인근의 화기 제거 △소방서 및 경찰서 즉시 신고 △차량에서 떨어져 주변차량 접근 통제 등을 초기대응 3대 매뉴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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