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서 SUV 선전..총판매는 부진

입력 2018-08-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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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휴가철을 동반한 미국 자동차 시장 여름시즌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다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의 경우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해 미국시장에서 5만17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5만4063대)에 비해 4.3% 감소한 수치다.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SUV 투싼은 17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며 선전했다. 투싼은 7월 1만1360대 판매를 기록했다.

투싼은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 8만1309대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올해 출시한 콤팩트 SUV 코나도 7월 판매량 4000대를 돌파하며 ‘효자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벨로스터는 943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3% 증가했다.

싼타페와 쏘나타는 각각 8275대, 9548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7월 ‘올 뉴 싼타페’ 출시로 판매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7월 미국 시장에서 5만31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5만6403대)보다 5.8% 감소한 수치다.

쏘렌토는 1만1982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리오와 옵티마도 판매량이 늘었다.

빌 페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리오와 쏘렌토의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판매량 증가는 고무적”이라며 “리오와 스팅어가 자동차 시장평가기관 JD파워의 어필 어워즈를 받았고 여름에 기획한 서머 베스트 밸류 이벤트도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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