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 수사… 신일그룹 대표 출국금지

입력 2018-07-30 1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와 관련해 신일그룹 경영진의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주요 관련자를 출국 금지했다.

수사를 맡은 서울 강서경찰서는 30일 “신일그룹과 국제거래소 등 해당 회사의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오늘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했다”며 “지속적으로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면서 주요 인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국금지 대상자에는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사상 보안 필요성을 이유로 정확한 인원과 신원은 밝힐 수 없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신일그룹은 1905년 러일전쟁에 참가했다가 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배에 약 150조 원어치 금괴가 실려 있다는 미확인 소문이 돌면서 관심을 증폭시켰고, 이른바 ‘보물선 테마주’ 주가가 출렁거리기도 했다.

이에 돈스코이호를 먼저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업체는 투자사기가 의심된다며 신일그룹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고발사건 수사지휘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뒤 고발인 조사와 자료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김형준 테사 대표 “블루칩 미술품, 자산 가치 분명한 우량주"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26,000
    • +0.48%
    • 이더리움
    • 4,678,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731,500
    • +0%
    • 리플
    • 792
    • -0.13%
    • 솔라나
    • 227,200
    • +2.48%
    • 에이다
    • 723
    • -1.23%
    • 이오스
    • 1,242
    • +3.07%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500
    • +0.88%
    • 체인링크
    • 22,200
    • +0.32%
    • 샌드박스
    • 722
    • +4.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