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내 R&D부지 등 110만6000㎡가 산업단지(준공업지역)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현재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마곡지구 일부를 토지이용계획에 알맞은 적정 용도지역으로 변경, R&D 연구산업단지(75만㎡)와 국제업무단지(36만㎡)를 산업단지(준공업지역)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조성원가로 토지를 공급하고 조세감면 혜택을 주어 우수기업과 인재 유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산업과 상업, 주거, 녹지 등이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 첨단산업 복합단지로의 조성을 위해 주거용지·상업용지로 개발되는 곳은 각각 일반주거지역 또는 상업지역으로 적정 용도지역을 부여한다.
마곡지구는 IT·BT·NT 분야의 첨단산업단지 건설을 목표로, 작년 12월말 국토해양부로부터 이 일대 336만㎡를 마곡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승인 받고 현재 실시계획수립을 위한 환경·교통·재해·인구 영향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한강 르네상스사업과 연계되는 워터프런트 조성을 위해 국제 현상공모를 추진 중에 있는 마곡지구는 금년 10월경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후 세부설계를 진행해 ‘09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