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전준주, 재판 중 '추가 피소'…"재력가로 속이고 접근해 돈 편취"

입력 2018-07-26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왕진진(실명 전준주), 낸시랭(사진=SBS)
▲왕진진(실명 전준주), 낸시랭(사진=SBS)

팝아티스트 낸시랭 남편 전준주(왕진진)가 재판 중인 가운데 또 피소됐다.

26일 SBS funE에 따르면 사업가 서 모 씨는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에 전준주와 조 모 씨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서 씨는 "전준주가 파라다이스 전낙원 회장 아들이자 5000억 원 대 도자기로 아트펀드 사업을 하는 재력가라고 속이고 접근했다"며 "마카오 사람이라 국내 법인을 세울 수 없으니 '강릉 사채 큰 손' 조 씨를 소개해주고는 그의 계좌로 3000만 원의 사업자금을 입금해주면 일주일 만에 갚겠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돈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돈을 돌려달라고 할 때마다 온갖 핑계를 대고 미뤘다. 돈을 줄 것처럼 하다가 오히려 도자기를 가져오겠다고 하고, 필요한 금액, 감정 금액, 갤러리 임대료, 식사비 등이 없다며 수시로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 씨는 전준주를 외제차량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전준주는 서씨 소유의 외제차량을 수리 명목으로 가져간 후 이를 담보로 5000만 원을 챙기고 차 역시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재판으로 넘겨져 진행 중이다.

전준주는 이에 대해 "피해자 부탁을 받고 딜러 김 모 씨에게 차량 수리를 연결해줬고 김 씨가 재규어 차량 구매 알선을 요구해 벤츠에서 1000만 원 담보를 받아 지급했다. 이후 재규어 차량 구매가 취소되는 바람에 수수료도 못 받았을뿐더러 어떤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전준주는 낸시랭과 지난해 12월 혼인신고 소식을 알리며 화제가 됐다. 이후 전준주는 성범죄 전력, 고(故) 장자연 편지 조작 사건으로 인한 처벌 전력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 밖에 도자기 횡령 사건으로 김 모 씨에게 고소당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강 모 씨에게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43,000
    • -0.1%
    • 이더리움
    • 5,237,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1.39%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0,000
    • +0.22%
    • 에이다
    • 634
    • +0.63%
    • 이오스
    • 1,105
    • -2.99%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06%
    • 체인링크
    • 24,530
    • -1.88%
    • 샌드박스
    • 627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