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즈 가트는 힌디어로 ‘왕의 무덤’이라는 뜻으로 1948년 극우파 힌두 청년에게 암살당한 마하트마 간디의 유해를 화장한 곳이다. 델리 남쪽 야무나 강변의 마하트마 간디 거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간디를 추모하고자 공원으로 조성됐다. 해마다 수많은 참배객이 다녀가는 장소로 지금도 매주 금요일이면 간디를 추모하는 행사가 거행된다.
이 공원 내부 잔디밭 중앙에는 검은 대리석의 장방형 대좌가 있으며, 그 중앙에는 간디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인 ‘오 신이시여(헤이 람; Hai Ram)!’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 분향 된 꽃은 시드는 법이 없다고 한다.
또 라즈 가트 건너편에 간디의 사진, 유품 등과 함께 간디의 일생과 독립운동 과정이 전시돼 있는 국립간디박물관이 있다. 전시실 중앙에 간디가 숨을 거두던 당시 입고 있던 옷이 전시돼 있으며 박물관에 부설된 도서관에 간디와 관련된 전 세계 1만4000여 권의 책들이 소장돼 있다.
라즈 가트 주변은 인도 유명 인사들의 화장터가 있는데 가까운 곳에는 네루 집안 3대(네루, 산자이 간디, 인디라 간디)의 화장터 샨티 바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