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생산목표 달성했지만 모델3 브레이크 테스트 중단 논란

입력 2018-07-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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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생산량 달성 위해 생락 결정”…테슬라 “엄격한 사양 충족”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생산 공장. 프리몬트/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생산 공장. 프리몬트/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모델3 생산 과정에서 브레이크 테스트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와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3를 생산하면서 ‘브레이크 앤 롤 테스트’를 건너뛰기로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소 지난달 26일 오전 3시 이전에 테스트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왜 이 검사가 중단됐고 얼마나 지속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BI는 얼마나 많은 자동차가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출고됐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브레이크 앤 롤 테스트는 자동차의 바퀴가 완벽하게 정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차량 엔진을 작동시켜 브레이크 기능을 확인하는 단계이다.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CNBC는 테슬라가 모델3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브레이크 앤 롤 테스트를 생략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2분기 마지막 주에 모델3의 생산량 목표치였던 5000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테슬라는 불안정한 조립 라인과 병목현상으로 목표 달성 기한을 여러 차례 연기해왔다.

한 자동차 제조 전문가는 “브레이크 앤 롤 테스트를 대체할 수 있는 어떠한 시험도 없다”면서 “테스트를 포기하면 많은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CNBC에 “우리가 만드는 모든 차량은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치며 브레이크 테스트를 포함해 엄격한 사양을 충족해야 한다”면서 “예외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테슬라는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델3 차량 아랫부분의 용접 지점 수를 300개 줄였으며 이는 종전의 약 6%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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