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8일 지난 3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200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 205억달러에 비해 4억9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에 대해 수입대금 결제를 위한 예금 인출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화별로 보면 미 달러화예금이 157억2000만달러로 9억6000만달러 감소했으며, 엔화예금은 19억2000만달러로 5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20억4000만달러로 전월말대비 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보유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72억4000만달러로 전체의 86.2%를 차지했으며, 개인예금은 27억7000만달러로 13.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