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공사 인건비·대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공개

입력 2018-07-0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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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건설공사 노무비와 대금의 청구부터 지급까지 모든 진행사항을 청구자에게 공개하고, 건설근로자와 장비자재업체에게 청구 내역을 문자메시지(SMS)로 보내 안심지급을 보장한다고 4일 밝혔다.

노무자와 장비자재업체가 노무비나 공사대금을 청구하면 청구자의 계좌에 돈이 입금되기 전까지는 중간 진행상황을 알기 어려워 매번 고객센터나 발주부서에 문의했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대금청구 시작부터 지급 완료까지 '대금e바로'를 통해 건설사와 노무자, 장비자재업체에게 자세한 청구 및 지급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확인할 수 없었던 원·하도급사의 하도급, 장비자재, 노무비 지급 내역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건설근로자와 장비자재업체는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지금까지 계좌개설 요청(노무자, 장비자재업체), 청구승인 요청(공사관리관), 공사대금의 입금(노무자, 장비자재업체) 시 입금내역을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해 오던 것과 함께 원도급사 대금 수령(노무자, 장비자재업체) 시점에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일용·임시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금을 건설사가 건설근로자공제회(퇴직공제금시스템)에 신고 후 납부하던 것을 '대금e바로'에서 자동으로 납부하도록 한다.

서울시는 시스템 구축을 이달 중에 완료하고,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실효성 확보를 위해 7~9월 중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제점과 사업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 후 10월부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공사 대금 청구·지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청구금액을 SMS로 안내하는 등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건설근로자의 권리 보호와 신속한 대금지급으로 안심하고 일하고 체불 걱정 없는 서울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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