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소폭 반등했지만…장중 '52주 최저'

입력 2018-07-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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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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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1155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수(2013억 원 매수우위) 기조를 이어가며 지수를 방어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포인트(0.05%) 오른 227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4.34포인트(0.63%) 상승한 2285.88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52주 최저치인 2252.36까지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중국 경기둔화 및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겹치면서 전 거래일 대비 54.59포인트(2.35%) 하락한 2271.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013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4억 원어치와 179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415억 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가 621억 원 매수우위를 나타내 합계 1035억 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5%), 비금속광물(1.54%), 전기전자(1.35%), 보험(1.27%), 의약품(0.99%), 운수창고(0.50%), 종이목재(0.42%) 등이 상승했으나, 유통업(-1.98%), 전기가스업(-1.84%), 음식료업(-1.51%), 화학(-1.29%), 의료정밀(-1.09%), 통신업(-0.8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50% 올랐고, 이외에도 SK하이닉스(2.87%), 삼성전자(1.32%), 삼성생명(1.0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생활건강(-4.51%), 한국전력(-2.31%), 삼성물산(-2.17%), 현대차(-1.21%), KB금융(-0.95%), 삼성전자우(-0.81%)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75%) 상승한 795.7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1포인트(0.99%) 오른 797.63포인트로 개장해 오후 1시를 지나며 하락 전환했으나, 2시 30분쯤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0포인트(3.47%) 하락한 789.82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0포인트선이 붕괴된 바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13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3억 원어치와 644억 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4.06%), 통신서비스(3.67%), 음식료/담배(2.52%), 오락ㆍ문화(2.35%), 일반전기전자(2.18%), 반도체(1.84%), 제약(1.7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인터넷(-1.57%), 유통(-1.09%), 방송서비스(-1.07%), 운송(-0.74%), 운송장비/부품(-0.57%), 화학(-0.37%), 통신방송서비스(-0.19%)는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이 전 거래일 대비 7.28% 크게 올랐고, 이외에도 포스코켐텍(5.56%), 제넥신(4.50%), 메디톡스(4.44%), 컴투스(3.97%), 카카오M(2.84%), 스튜디오드래곤(1.53%)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나노스가 전 거래일보다 6.24% 내렸고, 코오롱티슈진(-2.43%), 셀트리온헬스케어(-2.01%), 신라젠(-1.74%), 셀트리온제약(-1.36%), 바이로메드(-0.85%)도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118.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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