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가스질식사고 예방책 마련...관계기관 이행 권고

입력 2018-07-02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행정안전부는 밀폐 공간에서 일어나는 가스 질식사고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관계 기관에 이행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플랜트 냉각탑 내장재 교체작업 중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와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이 참여한 합동조사단이 최근 10년간 발생한 밀폐공간 가스질식사고 193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안전에 대한 원청업체의 책임성 부족과 작업 전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하청업체의 안전기준 미준수, 작업자의 안전의식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합동조사단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밀폐공간 작업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7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밀폐 공간 질식사고가 작업을 잠시 중단했다 재개하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만큼 작업을 처음 시작할 때와 재개할 때 반드시 유해가스를 미리 측정하도록 했다.

또 작업자가 질식할 때 외부 감시자가 구조를 시도하다 함께 사망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감시인의 자격을 명문화해 2차 사고를 방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밀폐 공간 작업 때는 유해가스 측정기 등 안전장비를 확보하도록 하고 하도급을 줄 때는 원청업체가 의무적으로 하청업체의 안전장비 지참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다. 영세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안전장비(측정기 등)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기관을 안전보건공단과 농어촌 지역에 지부를 둔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로 확대했다.

이밖에도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밀폐 공간 관련 공사 때는 측정기 등 안전장비를 확보한 업체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마련된 개선사항이 일선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행 실태를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위기는 곧 기회"… '탈팡' 러시에 웃음 꽃 핀 경쟁자들 [이슈크래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경기 집값 상단 끌어올린 과천·분당…과천은 평당 1억 돌파
  • 고환율이 키우는 저축은행 부담⋯단기 충격보다 '누적 리스크' 우려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스타트업이 띄운 ‘韓日 셔틀 AI’⋯“민첩한 협력으로 美中 넘어 AX 선도”
  • 단독 기후부, 전국에 나무 최대 1억 그루 심는다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15: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63,000
    • -1.54%
    • 이더리움
    • 4,661,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1.54%
    • 리플
    • 2,902
    • -0.45%
    • 솔라나
    • 195,900
    • -0.86%
    • 에이다
    • 544
    • +0.55%
    • 트론
    • 464
    • -1.9%
    • 스텔라루멘
    • 31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20
    • -0.9%
    • 체인링크
    • 18,860
    • -0.58%
    • 샌드박스
    • 205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