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3000억 규모 런던 ‘70마크 레인’ 빌딩 투자

입력 2018-06-22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상반기 해외 부동산 투자액 1조 원 넘어

한국투자증권이 영국 런던의 대표 금융중심지인 런던시티에 있는 3000억 규모의 오피스 빌딩에 투자를 단행했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금액만 1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

22일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런던에 위치한 ‘70마크 레인’ 오피스 빌딩에 인수 투자한 것이 맞다”며 “아직 전체 계약 규모나 대금 지급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 건물은 글로벌 보험사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2014년 지어진 신축 건물로 총 15층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전체 매입한 금액은 원화로 3000억 원 규모다. 이 중 1300억원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설정한 ‘한국투자 런던코어오피스 전문투자형 사무부동산투자신탁’을 통해 총액 인수하며, 향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셀다운(재판매) 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지난 달 기준 잔여 임대기간이 11년1개월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며, 5년마다 임대료 인상이 가능하다. 투자 기대 수익률은 환헤지와 매각차익 여부에 따라 연 6%후반대로 예상된다.

런던 부동산 시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로 상대적으로 다른 유럽 주요 도시에 비해 가격 상승이 덜했고 파운드화 약세로 해외 투자자에게는 가격 이점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상반기에만 해외 부동산 투자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2월 벨기에 브뤼셀 외교부 청사 빌딩(4900억원) 투자를 비롯해 지난달 미국 펜셀베니아 오피스 빌딩(1400억원)과 캘리포니아주 이베이 실리콘밸리 북쪽 캠퍼스(1400억원) 등에 투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16,000
    • -0.93%
    • 이더리움
    • 4,086,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3.65%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220,700
    • +2.03%
    • 에이다
    • 634
    • +0.63%
    • 이오스
    • 1,114
    • +0.27%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1.81%
    • 체인링크
    • 20,680
    • +7.71%
    • 샌드박스
    • 602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