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2만5000여개 대진침대 라돈 매트리스…무슨 일?

입력 2018-06-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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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출처=YTN)

대진침대에서 발암물질이 포함된 라돈 매트리스의 신고된 물량 80%가 수거된 가운데 2만5000여 개의 매트리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YTN 보도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대진침대가 라돈이 검출된 모자나이트를 사용해 생산한 매트리스가 8만8000여 개에 달한다.

이중 수거 대상 4만8000개, 중복 신청과 정보 누락 6000개, 대진 측이 모나자이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9000개를 합하면 소재 확인이 된 매트리스는 총 6만3000개다. 즉 2만5000개의 대진 라돈 침대는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매체는 대진침대 사태가 터진 지 약 50일이 됐기 때문에 아직 신고하지 않은 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가정이 아닌 공중 이용시설 등에 판매된 라돈 침대가 있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대중 이용 시설이나 숙박업소에 납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혹시 소비자가 모른채 사용하면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다며 번거롭더라도 사용하는 침대의 상표를 확인하고, 라돈 측정을 해 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진침대의 라돈검출 매트리스 중 1만6000여 개가 당진으로 운반되면서, 당진 주민들이 2차 피해를 우려하며 반입 금지를 외치고 있다. 대진침대 측은 당진 동부부두에서 매트리스 해체작업을 통해 용수철 등 철은 인근 현대제철에, 섬유와 천류는 소각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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