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원에너지, 러시아 교통카드사업 마스터플랜 제공 우선 사업자 선정

입력 2008-04-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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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원에너지가 러시아의 제2의 도시인 레닌그라드州 상트페테르부르크市에서 러시아 최초로 '교통카드시스템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제공 우선사업자로 지정 받아 시장 조사 및 예산안 편성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은 레닌그라드州 경제 개발 계획에 따라 러시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뱅크원에너지는 레닌그라드州 입법의회 예산결산위원회를 대표하는 자이체프 아나톨리 알렉산드로비치(Zaitcev Anatolii Alexandrovich) 위원장 및 러시아 연방법에 의해 설립된 미래리서치센터(대표 네치포렌코비실리 블리지미로비치)와 함께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했다.

뱅크원에너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동양학부 한국학 교수인 아나스탸샤 구르예바(Anastacia A. Guryeva)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교통카드시스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나스타샤 교수는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을 상트페테르브르크시에 접목하는 교통선진화 방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리더십도 연구 중이다.

이에 따라 자이체프 의원과 네치포렌코 연구원장은 MOU와 관련된 사업 추진 시 각종 법률 처리와 현지 사업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고, 뱅크원에너지는 기술 제공 및 투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추진 시 예상 금액은 4천억원 선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市는 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유네스코 문화유적지로 지정된 유럽 제일의 관광도시이다.

현재 인구 6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레닌그라드州 내의 주변 지역까지 포함하면 유동인구가 1000만에 달해, 금번 교통카드시스템 사업 규모는 서울특별시와 맞먹는 규모가 될 예정이다.

뱅크원에너지 본 MOU와 관련하여 상테페테르부르크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을 수주, 운영하기 위해 현지 합작법인를 설립하고, LG CNS의 자회사인 ㈜한국스마트카드와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상테페테르부르크 지역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상테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등 지역 내 대학에 이명박學이 개설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도입 등 교통체계 개선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를 모델로 낙후된 현지 교통 요금 체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MOU는 에너지 및 건설 분야의 협력사업도 포함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에너지, 천연자원 개발, 시멘트 광산 개발, 레미콘 납품, 대단위 주거단지 개발, 풀르코보 공항의 현대화 및 리모델링 사업 등 자원에너지 및 건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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