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4%, “우리 회사는 짠돌이”

입력 2008-04-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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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경비 절감을 위해 소모품 아껴 쓰기, 절전 등 ‘짠돌이 경영’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 직장인 1,337명을 대상으로 “재직 회사에서 ‘짠돌이 경영’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4.2%가 ‘예’라고 응답했다.

실천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이면지 활용하기’(75.3%)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빈 사무실에 소등하기(점심시간 등)’(60%), ‘부재 시 모니터 끄기’(49.2%), ‘종이컵 대신 머그잔 사용하기’(43.5%), ‘실내 적정온도 유지(과도한 냉·난방 금지)’(43%), ‘흑백으로 인쇄하기’(31.7%), ‘서류봉투 재활용하기’(25.7%)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짠돌이 경영’에 참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87.2%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응답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로는 ‘좋은 취지이기 때문에’(31.1%)를 1위로 꼽았다. 이밖에 ‘절약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어서‘(21.2%), ‘평소에도 절약을 잘 하는 편이라서’(17.9%), ‘회사 방침에 협조하는 것이 편해서’(12.7%)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짠돌이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응답자(110명)는 그 이유로 26.4%가 ‘귀찮아서’를 선택했다. 이어 ‘별 차이 없을 것 같아서’(20.9%), ‘절약해도 나에게는 이득이 없어서’(13.6%), ‘업무 실적에만 신경 써서’(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에서 ‘짠돌이 경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은 절반이 넘는 52.5%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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