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7주 연속 올라… 서울 평균 1700원 육박

입력 2018-06-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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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르면서 1610원에 육박했다. 서울은 평균 17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4.7원 오른 1609.7원을 기록했다.

2014년 12월 넷째 주(162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 4월 셋째주 이후 7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최근 3년간 최저점이었던 2016년 3월 둘째 주(1340.4원)와 비교하면 20.1% 오른 셈이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올해 2월 둘째 주까지 29주 연속 오르며 사상 최장 상승 기록을 세웠으나 이후 4월 셋째 주까지 하강 곡선을 그리다 이후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다.

자동차용 경유도 역시 4.7원 오른 1410.5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실내 등유는 937.2원으로 한 주 만에 5.1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6원 상승한 1697.2원으로, 1700원에 바짝 다가섰다. 경남은 5.8원 오른 1586.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같은 기간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보다 ℓ당 28.3원 하락한 1516.6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42.6원 내린 1308.4원이었으며, 등유는 37.7원 하락한 808.8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당분간 국내 제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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