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전기차배터리, 리스트·점유율 고배에도 긍정적 전망 나오는 이유

입력 2018-06-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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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산업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로부터 ‘형식 승인’을 받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한 벤츠 차량은 이번 달 보조금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LG화학과 삼성SDI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국내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순위는 중국 기업에 밀려났다.

그럼에도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배터리 3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들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로부터 화이트리스트에 지정되면서 중국 빗장이 풀릴 거란 기대가 모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신식부(공신부)는 총 313개의 제품을 새롭게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대상 목록에 선정했다. 그러나 한국 업체의 배터리가 내장된 전기차는 목록에 없다. 국내 업체의 제품을 넣은 완성차 OEM 업체가 친환경차 보조금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 공신부로부터 형식승인 받은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타 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차수에 완성차 업체가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배터리사들의 출하량 순위가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4월 배터리 출하량 전 세계 2위를 기록한 LG화학은 CATL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올해 1~4월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순위 4위로 내려왔다. 삼성SDI는 6위를, SK이노베이션은 10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시장의 30~4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중국 기업(CATL)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이 같은 결과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이달 발표된 보조금 리스트에 또다시 국내 기업이 제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우려와는 반대로 긍정적이다. 친환경차 보조금 신청은 통상 매달 10일을 전후로 이뤄지며 결과는 공신부는 검토 후 한달 후에 나온다. 완성차 업체는 보조금 공고리스트(형식승인)에 신청한 후 통과되면 그 이후 보조금 리스트를 신청한다. 즉, 형식승인을 받은 벤츠 차량이 이달 보조금 신청을 했을 시 선정될 수 있다는 의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보조금 신청은 벤츠 측에서 하는 것”이라면서도 “신청했으면 다음 달 보조금 리스트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업계는 지난달 CAAM에서 승인한 화이트리스트가 보조금 리스트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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