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사업 공략 가속화

입력 2018-06-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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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철 삼양사 대표(좌측 두 번째)가 상하이에서 열린 ‘아쿠아텍 차이나 2018’ 전시회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양사)
▲박순철 삼양사 대표(좌측 두 번째)가 상하이에서 열린 ‘아쿠아텍 차이나 2018’ 전시회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양사)
삼양사가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사업 공략을 가속화한다.

4일 삼양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쿠아텍 차이나 2018' 전시회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순철 삼양사 대표는 전시회에 참가 중인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처리 산업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쿠아텍 차이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처리 산업 관련 전시회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초순수, 발전소, 식품, 특수용도 등 4가지 섹션을 구성해 이온교환수지 브랜드 ‘트리라이트(TRILITE)’를 전시했다.

현장을 찾은 박 대표는 “삼양그룹의 성장 전략인 ‘글로벌, 스페셜티(고기능성), 신규 사업’에 맞춰 차세대 이온교환수지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품질 및 기술 차별화를 통해 시장별 요구되는 기능과 용도에 맞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특히 전자, 식품 등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중국 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진출의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이온교환수지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약 원)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5~6%의 성장률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이온교환수지는 물에 넣어서 각종 불순물(이온)을 제거할 수 있는 작은 알갱이 형태의 합성 수지다. 수처리를 비롯해 반도체, LCD, 의약품, 설탕, 전분당 등 생산 과정에서 미세한 불순물까지 제거해야 하는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쓰인다.

삼양사는 1976년 울산공장에서 이온교환수지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4년에는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사업 진출을 목표로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삼양그룹은 이온교환수지로 정밀화학 산업에 진출한 이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정보전자 소재 등으로 화학 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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