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원하는 가격 자동매매 가능한 '美주식 스탑 주문' 서비스

신한금융투자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원하는 가격에 미국 주식 매매 가능한 서비스를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주식 ‘Stop-limit 주문(이하 스탑 주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탑 주문 서비스는 특정 가격에 도달할 때 매수·매도 주문이 실행되는 서비스다. 가령 현재가 100 달러 주식을 보유한 고객이 90 달러까지 하락할 때 매도(손절)하고 싶은 경우, 스탑 매도 주문을 통해 미리 설정하면, 주가가 90달러로 하락한 경우 매도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된다.

이는 상·하한가 제한이 없는 미국 시장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로 미국 현지에서 사용되는 기능이다.

다만 매도 스탑 주문 시 감지가는 현재가보다 낮게, 매수 스탑은 현재가보다 높아야 하므로, 실시간 시세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주문 방식은 기존 주문과 같다.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장 중에는 주문 유형을 스탑 주문으로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PB 또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나이트데스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6월 29일까지 스탑 주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해외주식 스탑 주문 넣고 꿀잠 자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탑 주문 후기 작성자, 15회 이상 스탑 주문 사용 고객 중 추첨으로 TEMPER 베개를 증정한다. 또 스탑 주문 주문을 넣은 고객 중 선착순 100명(베개 당첨자 제외)에게는 ‘꿀스틱’을 제공한다.

윤병민 신한금융투자 GBK사업부장은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 한국 시간으로는 야간에 열리기에 급격한 주가 등락에 대응하기가 어려웠으나, 스탑 주문으로 변동 리스크를 줄이게 됐다”며, “특히 이번 스탑 주문 기능은 고객의 요청으로 제작돼 의미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