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전세대출 이용 급증

입력 2008-04-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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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3월 전세보증 3060억 공급...'역대 최고'

최근 전세가 상승으로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대출 보증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3060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2월(2481억원)보다 23%, 전년동기(2194억원)보다 3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 대출 보증 규모가 월 단위로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4년 3월 공사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3월 한 달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420억원으로 전월(1940억) 대비 25%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1446억원)에 비해서는 6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이용건수도 신규 이용자를 기준으로 2월 7934명에서 3월에는 1만348명으로 2414명(30%)이 늘었다.

전세자금 보증 공급규모가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최근 들어 서울 지역의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계속 상승한 데다 봄 이사철 수요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이다.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1억원(전세보증금의 70%)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3~0.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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