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레에다 ‘만비키 가족’ 칸 황금종려상…‘버닝’ 본상 수상 불발

입력 2018-05-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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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AFP연합)
▲황금종려상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AFP연합)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만비키 가족’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본상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일본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는 것은 1997년 이마무라 쇼헤이의 ‘우나기’ 이후 21년 만이다. ‘만비키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좀도둑질로 살아가는 한 가족이 다섯 살 소녀를 새로 가족으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영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본상 무관에 그쳤다. 한국영화는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로 각본상을 받은 이후 8년째 본상 수상에 실패했다. 대신 ‘버닝’은 본상은 아니지만, 칸영화제 기술 부분 최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신점희 미술감독)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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